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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일본 대중음악의 한 가수에 온 마음을 바쳤던 한 사람으로서 아직까지도 추천하는/추천받는 가수들의 음악은 간간히 듣고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문학이나 대중음악의 가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여러가지 표현이 가끔 와닿는때가 있습니다. 의외로 기분이 좋아지죠.

'오렌지빛깔의 바람' 같은 표현은 상당히 자주 듣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에에 색을 입히면 의외로 시각적인 자극이 되어서 노래만 듣는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느낌을 풍부하게 해줍니다. 색깔 말고도 가끔 냄새/향을 입히기도 하는데 들을 수 있다면 기분좋은 표현이구요.

현재는 해체한 것으로 알고있는 CORE OF SOUL의 3집 앨범 중 Purple Sky 라는 곡을 듣다가 붉은 빛깔의 바람이라는 표현을 듣고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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