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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함을 이끌던 두 리더는 배신을 꿈꿨으나 실패했다. 그렇다면 이것은 대중의 도덕성이 그들보다 높아서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들이 실패했던 것은 그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힘들게 전투를 끝낸 상황에서도 계속 일할 것을 요구하며 다그치기만 했고 정작 자신들은 모든 것을 맡겨둔 채 배신을 계획했다.

그런 와중에서 그들이 계획을 공포했을 때 반대 입장에 앞서서 나섰던 것은 이쿠미였을 것이다. 유우키 역시 전면에 나서진 않았더라도 이쿠미 쪽으로 가담했을 것이다.

지금껏 실제로 공을 세우며 대중에게 부각된 사람은 이 두 사람이다. 이들이 리더들의 계획에 반대했으며 윤리적으로 보았을 때도 더 있어보이는 쪽이었기 때문에 결국 이들은  두 리더를 배신자로 잡아놓고 리바이어스를 지키는 쪽으로 결론을 내지 않았을까?

극 중에서 리프트함의 상황을 따로 보여주지 않아서 멋대로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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