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 목숨이 제대로 붙어있을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내 이성은 한 줌만큼이나 남아 있을 수 있을까?

아니, 목숨을 얘기하기도 가당치 않다. 모든 것이 경쟁인 사회 속에서 내게 주어진 이익을 남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마음이 내게 남아 있는가.

이익을 취하는 쪽이나 이익을 취하지 못하는 쪽 모두 이 사회의 진짜 모습을 알지 않은 채 '너무 정론이라 반론도 하지못할' 일들이 떳떳하게 용인된 사회에서 살고 있다.

그냥 지금 이대로 살아가도 되는 걸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