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좀 더 생각해보고.. 정말 옳은 일일까. 당장 급한 일부터, 일단 지켜보자. 이렇게 4년을 보냈습니다. 고민하는 척 하기도 하고, 방관자적 입장으로 저들의 양면성을 비웃으며. 누구에게나.. 저 조차도, 어울리는 조직마다, 그룹마다, 공동체마다 일정 부분 서로 다른 나를 비추고, 만들어가고 있음에도 그들의 양면성만을 탓했던 것은 제 생각만이 옳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정작 실천할 수 있는 용기는 없었는데도 불구하고요. 값싼 위안을 얻으러 찾아간 아고라에서 한 누리꾼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너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었느냐고. 얼마나 준비했었냐고. 그 물음 앞에서 저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촛불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은 이런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준비되어있는가? 자신의 생활 주변에..
예전에 친한 형과 식사를 하다가 사립학교의 세습문제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의 형편도 그와 관련이 있어서 저는 세습을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그 형은 "그래도..." 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저로선 감정적인 부분이 컸기 때문에 제 논리를 약간 억지로 펴는 경향이 있어서 서로의 얘기가 평행선을 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그 형이 "네 생각만 고집하지말고 다른사람의 의견도 들어봐" 라고 얘기했을 때 저는 "당연히 듣는다. 그리고 듣고싶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당연하지 않겠느냐" 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교회에서 저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을 맡고 있는데 항상 수요일에 있는 예배가 끝나면 그런 교사들을 대상으로 담임목사님께서 미리 어떤 내용을 가르쳐야할지 가르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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