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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바 형제의 갈등의 내막이 서서히 드러난다. 계속 형의 기준에서 이야기를 진행해와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형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준다. 이들에게 갑자기 갈등이 찾아온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 때의 사건은 무엇 때문인가.
  • 어떤 사람은 사람을 살리려고 안달인데 한 편에서는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결정한다. 그러고보면 인간에게 있어 생명이라는 가치는 모든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의 절대 기준이 아니다.
  • 이렇게까지 생각하니 왠지 오싹해진다. 사람은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마한 돈을 쏟고 법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어떤 기준이 있다면 생명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 밥먹듯이 전쟁을 하고 관람하듯 전쟁을 구경한다. 분명하지 않은, 그러나 절대 깰 수 없을 듯한 명분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당연한 전쟁이라고 얘기한다.
  •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식이 부모를 죽인다.
  • 사회에 대한 분노로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인다.
  • 생명이라는 가치는 절대로 절대 기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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