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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로 유명한 모질라 재단에서 Weave라 이름지은 웹플랫폼을 공개하였다.(관련포스트:Introducing Weave). 집에서, 학교에서, 교회에서 인터넷을 쓰면서 불편했던 점 중에 하나가내가 사용하는 북마크, 패스워드 등을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쓸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Foxmarks 등이 어느정도 불편을 해소해주었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정책 등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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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터넷을 접한 때를 1996년 쯤으로 기억한다. 심마니, 네띠앙, 까치네, ... 당시는 초등학생이었던지라 심마니를 통해서 게임을 찾아다니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를 쓰고.. 그때만해도 인터넷은 매우 협소하고 한정된 공간이었는데 요즘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평범한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북마크, 인터넷설정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 환경에서 벗어나게 되면 불편하게 되고..

모질라 재단에서 제시하는 웹 플랫폼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자신의 web-experience(북마크, 방문기록, 패스워드 정보 등)를 보관하고 접근 가능한 서버를 두고 개인이나 가족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잘 요리할 수 있는 API를 써드파티에  제공하여 각자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 파이어폭스의 '부가기능'이 3-d 였다면 이것은 4-d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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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바랬던 서비스였으니만큼 많이 기대가 된다. 단지 소프트웨어만 만들던 것에서 벗어나 파이어폭스를 통해 차세대 웹플랫폼을 구현하고자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나 역시도 열심히 도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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