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을 사러 간 것은 아니었는데 매장에 들어서면서 들리는 낯익으면서도 새로운 멜로디가 김동률씨의 새 앨범이 나왔음을 직감하게 했습니다. 매우 좋아하는 어떤 가수처럼 앨범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그런 가수는 아님에도 불구하도 앨범을 사게 만드는 편안하고 묘한 매력이 있는 가수입니다. 매장에서 들었던 『출발』이라는 곡은 기교있거나 화려한 곡은 아니지만 잔잔하면서도 당당한, 이른 아침의 햇살을 받으며 활기찬 하루를 준비하는 듯한 느낌의 곡이었습니다. 두 번째 트랙 『그건 말야』는 곡의 초중반에 나오는 처음 들어보는 묘한 기타톤이 신선했습니다. 이번 앨범 『monologue』는 특별하게도 자전적인 성격을 강하게 비치는데 그동안 발표한 사랑 노래들이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음을 말하고 있는 듯한 『오래..
요즘은 신문만 펴면 삼성얘기입니다. 에버랜드에 있다는 "매우 민감하게 설계된 항온/항습의 창고" 에서부터 날이면 날마다 드러나는 비자금, 차명계좌들. 모르던 시절에야 '있을꺼야 있을꺼야' 말만 했지만 떡 벌리고나니 어디까지 나올지 모르겠더군요. 한겨레신문을 구독해서 그런지 특히 삼성과 관련된 기사를 많이 읽게 되는데 삼성이 광고를 막았다는 기사는 정말 황당했습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지난해 10월29일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비자금 폭로 기자회견 이후 한겨레는 의례적인 삼성중공업 광고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단 한 건의 삼성 광고도 수주하지 못했다”며 “경향신문마저 11월23일부터 삼성 광고가 끊겼다”고 말했다.어쩌면 자본주의사회에서 언론으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모순인 것 같습니다. 그런 현실속에서 꾸역꾸..
사용하는 노트북의 해상도가 1280 x 800 이라 위아래가 너무 비좁게 느껴져서 메뉴바나 도구모음 툴바를 없앨 수 있는 부가기능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굉장히 신선한 것을 하나 찾았는데 Fission 이라는 부가기능입니다. 기존에 웹페이지의 다운로드 상황을 알려주던 아이콘 대신에 주소창을 프로그레션바로 쓸 수 있게 해줍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직관적이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라 매우 마음에 듭니다. Safari에서는 이미 쓰이고 있다는군요. 웹페이지를 다운로드하고 있을 때 상태표시줄에 다운로드 상황이 뜨는 것도 부가기능의 옵션에서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Firefox 3 beta 2 까지 지원이 되니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rss리더를 사용하게 된지 한 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지금은 피드받는 곳이 너무 많아져서 관심있는 곳만 살펴보지만 처음엔 피드받는 곳도 별로 없었거니와 피드 받은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읽었습니다. 블로깅을 하거나 rss리더를 사용하면서 가장 눈에 띄게 드러난 변화는 "더 이상 헤메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왠만한 정보는 리더를 통해서 얻게 되니까 예전에 비해 제 활동범위가 대폭 줄어들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새로운 정보를 찾는데 정체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잘 느끼지 못했지만 갑자기 느끼고 신기하다고 생각이 든게 더 이상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 굳이 누를 필요도 없는데 자꾸 누르게 되어 시간만 낭비하게 하는 황색기사, 야한..
관련포스트 : Free Youtube to MP3 Converter 이런 식의 변환기는 흔치 않다보니 들떠버렸습니다. 가려운 곳을 알아서 긁을 프로그래머가 많을 것이라는 예측 하에 이런 저런 키워드로 변환기라든지 webware등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요전의 글도 그런 케이스이고요. 왜 이런건 진작에 생각해보지 못한 걸까요. 하.. 별첨 제목이 "flv to MP3" 가 아닌 "Youtube to MP3" 란 점이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기술 중심"에서 "유저 중심", "컨텐츠 중심"으로 무게가 옮겨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술중심" 쪽이 더 재밌지만요. :)
제가 지금껏 Live Messenger를 쓴 이유는 꽤 있습니다. Miranda IM은 좀 지저분해보였고 Pidgin은 한글입력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떤 메신저를 봐도 Live Messenger처럼 깔끔한 UI를 가진게 없더군요. meebo는 Miranda IM이나 Pidgin 보다 더 월등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고른 것은 아닙니다. 다른 컴퓨터에서 메신저를 사용해야겠는데 Windows Messenger는 흔적도 남고 UI도 예쁘지 않아 Web기반 Messenger를 사용하려고 한건데 우연히 저의 시야에 포착된 것입니다. MSN뿐만이 아니라 ICQ라든지 GTalk 등 많은 프로토콜을 지원해서 의외로 많이 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Firefox2 용의 부가기능은 나와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예술" 이라는 것에 대해 잠시 똥폼을 잡고 고민해보았습니다. isdead님께서 말씀하신 튜토리얼은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그 단계는 아니더군요^^;) 스토리를 만들다보니 꽤 길어졌는데 태그 하나를 넣을 때마다 잘 돌아가는지 프리뷰를 처음부터 다시 봐야한다는 점이 부담스럽더군요. 프로그래밍 할 때 쓰는 디버거의 "브레이크 포인트"와 유사한 개념을 도입해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의 스토리만 딱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쨌든 필요할 때마다 유용히 써먹어야겠습니다. 하하.
스토리베리에서 퍼 온 스토리베리의 소개입니다. (사이즈를 맞추다보니 좀 찌그러졌군요..) 위 스토리는 작년에 만들어졌지만 실제 대중에게 공개된 것은 1월 7일이니 얼마 되지 않았지요. (사실 저도 엊그제 가입했다는..) 처음에 가입해서 아무거나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금방 포기해버렸는데요, 그건 이러한 형태의 컨텐츠가 낯설었기 때문입니다. 글은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씬은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 배경음악은 어떻게 넣어야하는지 등등.. 어쩌면 ReAPI라는 이름에서 Win32API가 떠올라 제풀에 겁먹은 것일지도.. 딱히 만들어야겠다라고 떠오르는 것도 없는데 이런 어려(워보이는 것)운 것을 써야한다는 것이 의욕상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불타올라버렸습니다. 그래서 시작하려고 하니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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